가을 정취 물든 도심 속 꽃 축제
(대전=대덕플러스) =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장동만남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9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도심 속 가을의 낭만”을 주제로 분홍빛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꽃밭을 선보였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폭염과 폭우를 이겨내며 정성껏 가꾼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풍성한 개막식과 체험 프로그램
개막식에서는 △회덕동 풍물단의 길놀이 △회덕동 사랑소리의 경기민요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초청 가수 공연도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축제 기간에는 주민 참여 무대, 전통차 시음, 꽃 키링 만들기, 사진 인화, 타로카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지역경제와 친환경 가치 함께 실현
축제 현장에는 주민 먹거리 부스와 장동 생산자가 직접 참여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 축제’의 모범을 이어갔다.
다만, 셋째 날은 우천으로 인해 ‘즉석노래자랑’ 등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다시 찾고 싶은 가을축제로 발전 기대”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많은 분들의 정성과 참여 덕분에 장동계족산이 가을의 낭만으로 가득 채워졌다”며 “앞으로 코스모스 축제가 다시 찾고 싶은 대표 가을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이후에도 꽃밭 관람 가능
한편, 축제는 마무리됐지만 장동만남공원 일원 코스모스 꽃밭은 내달 10일까지 개방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제공-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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