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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의 맛, 논산 양촌 양조장…세계로 뻗는 한국 전통주

(대전=대덕플러스) 이현근기자 =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위치한 양촌 양조장이 100년의 전통을 이어가며 한국 전통주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1920년대 가내 주조로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성장한 양촌 양조장은 현재 3대째 운영 중이며, 깊은 맛과 역사성을 동시에 지닌 명품 양조장으로 평가받는다.

양촌 양조장의 성공에는 독창적인 제품 디자인도 한몫했다. 서예가 강병인 선생의 글씨와 디자이너 이태희 씨의 감각적인 작업으로 완성된 로고와 패키지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에는 한국 전통주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입상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20년에는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쌀을 사용한 청주가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청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 면에서도 인정받았다.

양촌 양조장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지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됐다.
술 품질 인증, 역사성, 체험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1931년에 지어진 전용 양조장 건물은 발효실과 증자실을 분리한 반지하·반 2층 구조로, 자연 통풍을 통해 발효 조건을 조절하는 독창적인 구조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이동중 대표는 “100년 전통을 이어온 막걸리와 청주가 단순한 술을 넘어 우리의 정신과 문화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한국 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유튜브 ‘백종원TV’에 소개되며 대중적인 관심도 높아졌다.
양촌 양조장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지역의 자랑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제보 대덕플러스 (daeduckplus) 이현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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