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당공원에 1500여 명 운집… 공연·체험·나눔장터로 가을밤 채워
주민이 주도한 마을축제, 공원을 메우다
(대전=대덕플러스) =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 송촌동은 15일 동춘당공원 원형광장에서 ‘이리오너라~ 같이놀자’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송촌동주민자치회(회장 정용택)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1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공원을 가득 채우며 지역 공동체의 활기를 드러냈다.
난타·태권도·댄스… 주민 공연으로 열기 ‘후끈’
축제는 △여는 마당 △어울림마당 △나눔과 즐김마당으로 구성됐다.
여는 마당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난타·통기타·라인댄스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주민들의 색소폰 연주와 태권도 시범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어울림마당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노래교실·줌바댄스·특공무술 시연, 댄스보컬그룹 ‘군조크루’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나눔장터·체험부스… 가족 단위 방문객 ‘호응’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송촌동 환경지킴이 사업의 아나바다 나눔장터, 탄소중립실천연대·자율방재단·주민자치회 자생단체가 운영한 체험·먹거리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추첨 경품 이벤트가 더해지며 축제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화합의 장 이어가겠다”… 주민·행정 모두 한목소리
정용택 송촌동주민자치회 회장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마을 화합의 장이자 가을밤의 여유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송촌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가 매년 발전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소통과 화합을 즐긴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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