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대상… 창작·출판·나눔까지 전 과정 경험
(대전=대덕플러스) =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8일까지 평생학습관과 대덕구시니어클럽에서 은퇴자를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내가 만든 동화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만 60세 이상 은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직접 이야기를 쓰고 삽화를 그려 한 권의 동화책을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책은 동화구연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어져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창작 △출판물 제작 △봉사활동까지 연계해 ‘학습-창작-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커리큘럼은 동화구연지도사 양성과정과 동화책 제작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정서적 만족과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동화구연 봉사로 세대 간 소통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게 된다.
대덕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은퇴 이후 제2의 삶에 학습과 나눔을 더해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복지를 확대하겠다”며 “동화책 한 권에 담긴 여러분의 이야기가 지역 아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